국내 전용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2025년부터 대폭 손질됩니다.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1인 1계좌’ 제한도 풀리면서 절세 포인트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미 600만 명이 가입해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자리 잡은 ISA에서 한 발 앞선 전략을 세워 보세요.
목차
2025 국내 전용 ISA 개편 핵심 요약

납입·비과세 한도 상향
- 연간 납입한도: 2,000만 원 → 4,000만 원
- 총 납입한도: 1억 원 → 2억 원
- 일반형 비과세: 200만 원 → 500만 원
- 서민·농어민형 비과세: 400만 원 → 1,000만 원
- 국내 전용 ISA 신설: 국내 자산만 담으면 비과세 1,000만 원(서민형 2,000만 원)까지 적용
1인 1계좌 규제 폐지
같은 사람도 중개형·신탁형·일임형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ISA로 주식·ETF를 매매하면서, 은행 ISA로 예‧적금에 분산 투자하는 식의 ‘듀얼 운용’이 가능해집니다.
국내 투자 확대 목적
정부는 원화 약세 완화와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전용 ISA의 비과세 한도를 두 배로 올리고, 국내 주식형 상품 편입 비율 상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과세 한도 2배 확대 활용 절세 시나리오
시나리오 A: 2030 청년 투자자
2030세대는 ISA 가입자의 40 %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월 330만 원씩 납입해 연 4,000만 원 한도를 채우면, 5년 후 누적 2억 원까지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수수료 부담 없이 국내 ETF·배당주 중심으로 구성해 분기별로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시나리오 B: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국내 전용 ISA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가입 가능합니다. 1,000만 원 비과세 한도를 꽉 채우면, 기존 ISA보다 비과세 범위가 두 배로 넓어집니다. 특히 분리과세 14 %는 종합과세 최고세율(49.5 %)보다 세 부담을 크게 낮춰 줍니다.
체크리스트
- 의무 보유 3년 유지: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 소멸
- 계좌별 상품 구성 비교: 국내 편중 vs 글로벌 분산
- 수수료·매매차익 자동 손익통산 여부 확인
- 연말 세액공제 대상(서민·농어민형) 여부 점검
2025 추천 포트폴리오와 관리 팁
국내 고배당 ETF 40 %
배당주 ETF는 분기마다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시장 변동성 방어에 유리합니다. ISA 내부에서 배당소득세를 이연하니 실질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성장형 주식 30 %
K-반도체, 2차전지, AI 인프라 등 장기 성장 산업에 집중합니다. 개별주 대신 섹터 ETF를 활용하면 분산 효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MMF·예적금 30 %
변동성이 큰 시기에 유동성을 잡아둘 완충 장치가 필요합니다. ISA 안에서 예금이자를 비과세로 받으면 현금 파킹 계좌 이상의 효과를 냅니다.
리밸런싱 가이드
- 연 2회(6 월·12 월) 자산 비중을 점검
- 한도 대비 미달 납입액은 연말 ‘더블 체크’로 이월 납입
- 자동 투자 설정 시 매매 수수료 할인 혜택 확인
마무리
국내 전용 ISA 개편은 단순히 한도가 늘어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높아진 비과세 구간 + 계좌 다중 보유 + 국내 자산 집중”이라는 세 가지 변화가 동시에 오기 때문에, 2025년을 기점으로 ISA 절세 전략은 새 판을 짭니다. 지금부터 계좌 유형을 병행 설계하고, 국내 ETF·배당주 중심 포트폴리오로 리밸런싱 주기를 체계화한다면, 세금 부담은 줄이고 순수익률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