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솔직한 리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스타트!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개봉: 2023년

상영 시간: 2시간 10분

장르: 스릴러, 액션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5,000원), 구글 플레이(5,000원), 웨이브(5,000원), Apple TV(10,000원)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줄거리

대규모 지진으로 서울이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은 단 하나의 황궁 아파트. 입주민들은 생존하기 위해 외부인들을 내쫓기에 이르고 외부인들과 그리고 내부의 갈등이 시작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좋았던 점 및 아쉬운 점

좋았던 점

1. 한국의 아파트 절대주의의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2. 황궁 아파트 입주민과 외부인 개개인들의 감정 차이를 잘 드러냈다.

3. 황궁 아파트 입주민 체계가 무너지는 과정을 잘 연출한 것 같다.

4. 개인의 이기가 과하지 않게 잘 드러났다.

아쉬운 점

1. 딱히 없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아파트 밖으로 나가면 다 뒤지는거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감독이 한국인이기에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 한국의 지독한 아파트주의에서 비롯된 영화가 아니었을까. 현재 현실의 우리도 대지진은 없었지만 아파트 밖으로 나가면 뒤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황궁 아파트는 저렴한 아파트로 표현된다. 자신들을 무시하던 고가 아파트 사람들을 내쫓으며 고가 아파트로부터 받아왔던 멸시를 되돌려준다. 입주민들끼리 똘똘 뭉쳐 급기야 황궁 아파트 입주민은 모두 가족이 된다. 재미있는건 그들간에도 차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아파트 “입주민”이라면 모두가 평등하게 누렸던 권리가 입주민 중에서도 매매냐 세냐로 나누려 한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세로 들어온 사람을 내보낸다면 자가로 살고 있는 입주민도 황궁 아파트 입주민의 힘을 약화시킬텐데 세 들어온 사람보다 더 잘난 사람이 되고 싶은게 인간인 것 같다. 그 외에도 복도식 아파트는 서로의 현관을 볼 수 있기에 그 자체로 빅 브라더가 되어버렸다. 결국 외부인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영화가 끝이 나게 되는데 마치 현재 주택 보유자와 미보유자 간 싸움 같은 느낌.

 

재밌게 봤다. 아직 안봤다면 보기를 추천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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