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솔직한 후기

 

normal christmas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후기

영화를 보면서 ‘이게 크리스마스 영화가 맞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영화에 네덜란드와 인도의 문화 차이를 이렇게 과하게 다뤄버리다니..!

내가 요즘 트렌드를 못따라가는건가 싶어지기도 해서 다른 후기들도 찾아봤는데 역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나 보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문화 차이를 더 부각시키기도 했겠지만 이건 인종 차별인데 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네덜란드 여자 집안과 인도 남자 둘 다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라고 보기 어렵게 양쪽 모두 이상했다.

결론은 훈훈하지만 스토리 전개상 훈훈하게 끝나는게 이상했다. 크리스마스 영화니 억지 훈훈인건지.

영화에서 크리스마스라고 하기도 하고 집도 그렇게 꾸며 놓으니 크리스마스 영화이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상관 없었을 영화다.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크리스마스 영화는 많으니 다른 영화를 보길.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정보

출시: 2023년

러닝타임: 1시간 29분

장르: 로맨틱 코미디

기타: 아래 출연진에서 보듯 출연자가 굉장히 적은 영화. 한적한 네덜란드 교외의 분위기가 더 느껴진듯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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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줄거리

연인 간이던 인도 남자와 네덜란드 여자.

만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동거를 하고 있고, 남자는 여자에게 청혼을 한다.

여자는 무엇 때문인지 청혼을 승낙도, 거절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우선 자기네 가족을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크리스마스에 네덜란드 여자친구와 네덜란드 여자네 집을 찾아 간 인도 남자.

여자 집은 인도 남자 친구를 보고 놀란 채, 가족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인도 남자와 함께 하게 된다.

여자친구 가족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이해하기 어려운 남자친구와 그의 눈치없는 행동으로 서로 간에 불화는 커져간다.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좋은 점

  1. 영화에서는 여자 집이 크리스마스 전통을 과하게 여기는 ‘광신도’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가족 간 전통으로 서로를 챙기는 기간이 있으면 좋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2. 크리스마스에 맞춰 집을 예쁘게 꾸미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조명, 가족끼리 크리스마스에 맞춰 입은 옷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났다.

아쉬운 점

  1. 크리스마스 영화에 인종 차별..?
  2. 크리스마스 광신도 집단 vs 눈치없는 남자
  3. 스토리는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상관없었다. 인종차별을 다룰거면 크리스마스가 아닌게 더 나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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